Misha Shyukin is an arty designer, currently living in Cologne, DE. Born in Latvia, he studied design in Germany and then spent some years working with the lovely guys at United Visual Artists in London, UK. Please feel free to get in touch regarding commissions, freelance work or just to say hi.

Work

Tags : #motion graphic

칼 세이건 박사의 코스모스를 읽다 마지막 장에서 ‘죽음에 이르는 분쟁들의 통계학’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영국의 기상학자 리처드슨은 전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전쟁을 일으키는 요인을 찾으려고 했다. 그는 전쟁과 날씨 변화에 모종의 유사성이 내재함을 발견했다. 그는 전쟁과 날씨가 모두 매우 복잡한 현상이지만 모종의 규칙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쟁은 화해와 이해가 불가능한 증오심에서 비롯되는 현상이 아니라, 일기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이해와 통제가 가능한 하나의 자연 체계라는 것이다.
p.640

그는 1820년부터 1945년까지 있었던 전쟁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 어떤 규모의 전쟁이 발생하는 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에 대한 그래프를 만들어 내었고 과거의 자료를 통해 앞으로의 전쟁이 언제쯤 일어날지에 대한 예측을 그려냈다.

리처드슨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숀 고울리가 이야기하는 전쟁의 수학’이라는 TED강의를 찾게 되었다.

뉴스에서 뽑은 데이타를 그래프에 좌표로 그려본 결과, 숀 고울리와 그의 팀은 현대 전쟁의 본질에 관한 놀라운 결론에 도달했는데 어쩌면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사용될지도 모른다.

숀 고울리와 그의 팀은 전쟁에 대한 뉴스를 종합해 공격과 죽은 사람의 수에 대한 정확한 수학적인 분포가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 왜 전쟁에 이런 질서가 있는지 의미를 알지 못했지만 곧 다른 전쟁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그 패턴이 곧 반란군의 조직 구조와 그룹 역동성 사이의 상관 관계에 대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전쟁에서 상황은 계속 변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반란군은 사라지기 마련인데 적응한 반란군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그런 정보들을 통해 반란에 대한 대응이 얼마나 성공을 거두는지, 반란군의 조직정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한 예측과 평가가 가능할 거라는 전망을 한다.

앞서 리처드슨의 연구에서 전쟁에 대한 통계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전쟁이 사람들의 증오 때문이 아니라 어떤 경향을 보인다는 개념 자체가 새로워 흥미를 가지게 덨아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기본 전재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전쟁은 증오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에서나 시작해 정치와 종교의 탈을 쓰고 살육을 정당화한다. 리처드슨은 전쟁에서 인간의 책임을 날씨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건과 연관시킴으로서 일종의 면죄부를 준다는 느낌이 드는건 지나친 생각일까. 그에 비해 숀 고울리의 연구는 의미와 관계없는 데이터로부터 패턴을 찾고 그곳에서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신빙성이 있는 연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의미로부터 현실적인 도움을 찾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는 것도 좋은 연구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코스모스의 마지막장에 따르면 전쟁에 투자되는 비용은 점점 늘지만 전쟁 억지를 위한 투자액은 그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고 한다. 이런 분야에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Tags : #data visualization #statistics

승준님이 페이스북에서 공유해 주신 Ken Perlin Student Lecture on Livestream을 보면서 메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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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던! ㅎㅎ 특히 Artist Progammer는 내가 되고 싶은 바이다.

나오는 펑션들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페이지가 있다.

Clouds

아래 페이지들을 찾았다.

Cloud Cover
Perlin Noise
번역된 페이지 : MSPark’s Blog :: 펄린 노이즈(Perlin Noise)

켄 펄린의 1999년 온라인 강의 슬라이드도 찾음!. 오른쪽에 멘트가 포함된다. 99년에 온라인 슬라이드라니. 대단함.
MAKING NOISE – Ken Perlin

이곳에 Pseudocode가 나와있다.
Perlin noise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simple things라고 하지만 심플해 보이지 않는다.

amazing blackboard

요즘 Bret Victor나, Steven Wittens 등의 강의를 보면서 느낀 생각은 인터렉티브한 교육은 방식 역시도 인터렉티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PT는 자기가 만든 툴로 하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음을 만들어 내는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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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터치디자이너에서 구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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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저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가까운 미래에 사람들이 안경이나 렌즈로 그래픽을 이미지나 영상을 눈앞에 너무나 손쉽게 볼수 있을거라고 전망하며, realtime communicating with people 을 할 수 있다며 좋아하는데, 이 부분은 좀 걱정이 된다.

Ann Senghas, Columbia university
"kids will generate natural language" 이부분은 궁금해져 찾아보았다.
The birth of a language : Nature News

Computer Graphic Communication

Conversational Medium like Piano

그의 슬라이드가 흥미로우면서 다른 슬라이드 기법과 구별되는 점은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문법과 표현이 있다는 점이다. 어떤 면에서는 라이브 코딩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그는 계속 Visual Graphic Communication 을 언급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그 강연이 Visual Graphic Communcation 자체인건 약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ar, voice recognition 등에 대해)
That not way of natual language works

Natural language works라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50~60%만 이해된것 같은데 나중에 졸리지 않을까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다.

Tags : #memo

기억나는 강의내용

  • 단삼 : 운동 없이도 살을 빼주고 근육을 만드는 성분이 있다. 연구중.
  • 칵테일 파티 효과 (혼잡스런 파티장에서도 사람들은 자기 이름과 성적인 단어는 잘들린다.)
  • 번식만을 위해 사랑이 필요한가.
    이성(뇌)는 이성에게 다가가는 걸 막는다.
  • 사랑은 뇌가 변하는 과정
    Helen Fisher 욕정 -> 끌림 -> 애착
  • 남자의 뇌와 여성의 뇌
    • 남성의 뇌 : 자극이 중요하다. 비슷하면 이끌려 사랑을 한다.
    • 고정행동패턴(FAP) : Fixed action pattern
    • 남성호르몬은 면역력을 약하게 한다.
  • 애착의 발달
    • NGF : 뇌를 바꾸는 물질 – 뇌의 회로를 바꾼다. 신경회로를 다시짠다.
  • 로맨틱 러브 : 일부일처제를 하는 병아리는 (암수가)보통 닮았다.
  • 수컷이 더 화려한 경우 보통 일부 다처제 e.g.사슴 (그 반대도 성립)
    • 모계중식 집단사회 – 여왕체제
      e.g. 여왕체제인 아프리카쥐의 경우 여왕을 위해 일만 하는 수컷은 장님에 통증을 못느끼고 장수한다.
    • 프레리볼 : 부부생활을 하는 들쥐, 바소프레신
      미도우(바람피는)볼 : 혼자
      바람피우는 수컷은 보통 길을 잘 찾는다.
  • 사랑은 Information -> 경험
    이익으로 인한 경험은 정보가 된다.

    • 뇌는 동시자극을 연관시킨다. Binding problem
      e.g. 할머니
    • 시상액을 통해 감각이 다른 곳으로 전달된다. Thalamus
    • Fancis Crick 인식은 시상액과 대뇌피질의 상호작용.
  • 동시에 들어온 소리와 영상을 인식하는 뇌.
    Little Albert 실험 : 아이에게 토끼 + 큰소리 자극을 주어 아이가 토끼를 무서워하게 되고 나중에 살인자가 됨.
  • 시냅스를 통한 패턴완성
    e.g.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 연결시키는 뇌 : 패턴완성이론.
  • 시냅스 유. 수성유전자
  • 사랑회로의 기능 : 물건에 대한 애착.
    Jaak Panksepp 쥐의 초음파웃음. 영상 youtube
  • 분노외 사랑은 서로 이웃이다. :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상태.
  • 거울신경 : 보는 것만으로 온기를 느낀다.
  • USV : 반가움의 표현
  • ACC는 친구의 고통을 교감한다.

끝나고 질문타임.

내 질문
Q1. 사랑은 인간만 하나요?
Q2. 사랑 없이도 번식이 가능하다면 왜 유전과정에 사랑이 생겼나요?

A1. 실험 결과 파충류부터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A2. 사랑을 통해 복잡한 선택을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과정은 복잡하지만 사랑의 감정으로 우리는 ‘좋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는 생물이 물을 좋아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과도 같습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 대답을 들음.)

소감

뇌 과학에 대해선 이미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내용이 많았다. 역시 최첨단 분야는 대중이 모르게 새로 밝혀지고 바뀌는 내용이 많은듯. 기대반반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재밌었다! 이 분야로는 딱히 책을 찾아본 적이 없었는데 나중에 책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진화에서 사랑이 도입된 부분과 후천적으로 바뀌단는 후생유전자 부분에 관심이 간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사회학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인간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만약 그렇다면 어떤 행동의 주체는 무엇인가. 이것 역시도 끊임없는 논란거리이다. 이런 식의 연구 결과가 동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간에 바로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인간 역시 동물이고 호르몬에 이끌리는 존재라는 것.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문제에 대해 많은 종교와 철학이 발전했다고 본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철학서적을 많이 보고 있는데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Tags : #science

2007년에 제작된 177kb밖에 안되는 데모.
와 정말 입이 딱 벌어진다.

farbrausch라는 팀에서 만들었고, 제작툴까지 오픈해놓았네. 링크

세상엔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많다.

Tags : #shader

thunder1_40

저녁무렵 난데없이 폭우와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했는데 번개가 사정없이 내려치는게 보기드물게 하늘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길래 집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찍어보았다. 번개를 찍어보려 시도한적은 많았지만 매번 실패혔는데 이번만큼은 그나마 좀 괜찮게 나온것 같다.

LUMIX-GX1으로 삼각대에 동영상 촬영을 하고 아이폰은 Superburst어플로 촬영을 시도했다. Superburst는 동영상 촬영하듯이 매 프레임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데 엄청난 배터리 소모와 용량을 먹어치운다. 1080p모드는 초당 30프레임을 저장하고 궁극의 slo-mo모드는 초당 120프레임을 저장하며 용량도 극악에 가깝다. 이번에 번개들은 1080p모드로 촬영했고, slo-mo모드로 시도했으나 날씨가 변해 찍어보지 못해 아쉽다.

나중에 GX-1으로 찍은 영상과 Superburst로 찍은 결과물을 비교해 보았는데 동영상에는 넓은 광각으로 매 분마다 번개가 잘 찍혔지만 고iso로 인한 화질 열화와 촛점이 나간듯한 부분이 다수 있었고, 섬광과 프레임이 겹친듯하게 가로 줄이 여러번 보였다. 아이폰의 Superburst로 찍은 결과는 용량 제한으로 너무 오랫동안 번개를 기다릴수 없어 놓친 부분이 몇번 있어 제대로 찍은 횟수는 5-6번밖에 되지 않고 화각도 좁았지만 훨씬 선명했고 가로줄도 훨씬 덜했다.

이번엔 찍고나서 금방 번개가 사라져 아쉬운데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넒은 평야나 바닷가 먼 저편의 구름에서 치는 번개를 찍어보고 싶다.

Tags : #shader